룸메이트와 비용 나누기 — 월세, 공과금, 같이 하는 장보기
같이 사는 집이 설거지 때문에 깨지는 일은 드물어요. 깨지는 건 돈 때문이에요. 정확히는 누군가 자기 몫보다 더 내고 있는데 아무도 모른다는 느낌 때문이죠.
그런 느낌이 쌓이는 세 가지 영역과, 미리 막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방이 다를 때 월세
월세를 똑같이 나누는 게 기본이고, 방이 똑같다면 전혀 문제없어요. 문제는 방이 다를 때 시작되는데, 거의 항상 달라요.
세 가지 방법이 있어요. 쉬운 것부터요.
면적 기준. 각자 방 면적을 더해서 비율을 구하고, 그대로 월세를 나눠요. 부엌, 욕실, 복도 같은 공용 공간은 계산에서 빼거나 따로 똑같이 나눠요. 아무도 따지지 않는 숫자를 기준으로 하니까 투명하고 설득하기도 쉬워요.
면적 기준 + 조정. 제곱미터가 전부는 아니에요. 발코니가 있거나, 남향이거나, 욕실이 딸린 방은 같은 크기의 안뜰 쪽 방보다 가치가 있어요. 예를 들어 발코니는 한 달에 100 zł처럼 추가 금액을 정하고, 그 사람 몫에 더해요.
비공개 입찰. 절차의 공정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방법이에요. 각자 방마다 얼마를 낼지 적는데, 자기가 적은 금액의 합이 월세와 같아야 해요. 방은 가장 높게 평가한 사람에게 가요. 복잡해 보이지만 논쟁이 영원히 끝나요. 각자 자기가 받은 걸 직접 값 매겼으니까요.
가장 중요한 것: 이사 들어가기 전에, 글로 정해 두세요. 단톡방 메시지 하나라도 괜찮아요. 같이 산 지 석 달 만에 월세를 다시 협상하는 건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은 대화예요.
공과금과 정기 요금
전기, 가스, 인터넷, 쓰레기 수거. 여기서는 문제가 달라요. 요금이 오는 시기도 금액도 다르고, 보통 한 사람 이름으로 나와요.
이렇게 하면 잘 돼요.
- 한 사람당 요금 하나. 모든 요금을 모두가 나누는 대신, 한 사람에게 하나씩 맡겨요. 넌 인터넷, 난 전기, 그 친구는 가스. 금액이 비슷하면 저절로 맞춰져서 아무도 매달 이체할 필요가 없어요. 비슷하지 않다면 분기에 한 번 차액만 정산하세요.
- 공동 생활비 통. 다들 매달 정해진 금액을 넣고, 요금은 거기서 내요. 반년마다 금액이 아직 현실적인지 보고 조정하세요.
- 요금 고지서는 바로 찍으세요. “나중에 보낼게”는 안 돼요. 아무도 못 본 고지서는 3주 뒤에 싸움거리가 돼요.
한 사람은 재택근무를 하고 다른 사람은 아홉 시간씩 밖에 있다면, 전기 요금이 갈등의 불씨가 돼요. 재택근무 몫으로 한 달에 몇십 złoty를 더 내는 게, 말없이 서운함을 쌓는 것보다 훨씬 쉬운 대화예요.
같이 하는 장보기
가장 애매한 부분이에요. 금액은 작은데 자주 있고, 영수증은 쓰레기통으로 가니까요.
세 가지 방법이 있어요.
전부 공유. 음식은 다 같이 먹고, 가게 가는 사람이 사고, 월말에 정산해요. 평소엔 가장 편하지만, 다들 비슷한 걸 비슷한 양으로 먹어야 해요. 고단백 식단을 하는 사람이나 스페셜티 커피만 마시는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이 방식은 깨질 수 있어요.
기본 생필품만 공유. 휴지, 주방 세제, 소금, 기름, 향신료는 공유하고, 음식은 각자. 생각보다 간단하고, “이 요거트 누구 거야?” 같은 질문이 사라져요.
아무것도 공유 안 함. 다들 자기 걸 사요. 공정하지만, 찬장에 기름이 네 병 쌓이고 음식이 상해요.
대부분의 집에는 두 번째 방법이 가장 좋아요. 공유 목록이 짧고, 다들 정말 쓰는 물건이고, 정산은 한 달에 영수증 몇 장이면 끝나요.
일처럼 느껴지지 않게 기록하기
어떤 방법을 고르든 진짜 문제는 같아요. 한 달 지나면 누가 뭘 얼마에 샀는지 아무도 기억 못 해요. “너 나한테 한 100쯤 줘야 할걸?”은 우정을 망치는 문장이에요.
Paragonix에서는 집을 위한 그룹을 만들고 영수증을 그때그때 추가할 수 있어요. 장 보고 와서 사진 한 장 찍으면 품목이 자동으로 읽히고, 그룹이 기억이 아니라 실제 영수증을 바탕으로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줘야 하는지 잔액을 보여 줘요. 누가 정산하면 상환을 기록하고, 잔액이 정리돼요.
이체할 때는 Paragonix가 계좌이체 QR 코드를 만들어 줘서, 내는 사람이 계좌번호를 옮겨 적는 대신 은행 앱으로 스캔하면 돼요. 아직 안 갚은 돈에 대한 이메일 알림도 켤 수 있어서, 재촉하는 일이 늘 같은 사람 몫이 되지 않아요.
실제로는 이 마지막 부분이 계산보다 더 중요해요. 룸메이트 사이의 돈 문제는 누가 계산을 틀려서 깨지는 경우가 드물어요. 아무도 돈 달라고 재촉하고 싶어 하지 않아서 깨지죠.